사진 없이 가상의 회사 명함으로 소개팅을 시켜드려요.
커피한잔에 어떤 사용자들이 있는지 보여드릴게요.
와, 좋은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 정말 많네요.
(회사가 너무 많아 그래프가 이쁘게 안 나와서 상위 15개만 그렸어요)
개발자로서 너무 뿌듯합니다.
삼성전자는 커피한잔 전체 사용자의 약 3.0퍼센트로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하고 있네요.
삼성전자, 공무원, LG전자 분들이 많군요. 최근에는 경찰청에서 많이 가입해주고 있어요.
이 그래프만 보면 대기업만 써야 하는 서비스처럼 보이는데 그렇지는 않아요.
회사 이메일을 따로 가지고 계신 분들은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작은 회사들도 실제로 많이 있는데, 대기업의 직원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위 그래프에서는 드러나지 않고 있어요.
오호, 여자분들은 교사, 공무원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네요!
커피한잔의 오픈 초기에는 IT회사 분들이 많았는데요, 공무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는 건지 공무원, 교사 분들이 꾸준히 가입해 주고 계세요.
남자분들의 회사와 데이터가 다른 게 흥미로워요.
으헛, 역시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라 평균 나이가 조금 있군요.
저는 이 평균 나이가 만족스러워요. 진지한 목적으로 가입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뜻이니까요.
뭐야, 완전 남탕이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소개팅 서비스에서 이 정도면 여성 비율이 아주 많은 편이라 볼 수 있어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많은 서비스들이 성비가 10:1 이 넘어가거든요.
저는 회사 인증을 하고 얼굴이 여기저기 팔려나가지 않는 점 때문에 여성 사용자분들이 커피한잔을 좋아한다고 보고 있어요.
커피한잔은 피하고 싶은 회사 설정을 할 수 있어요.
무려 48.5%의 사용자분들이 자신의 회사를 피하고 싶은 회사로 설정했어요.
아무래도 소개팅 어플에서 같은 회사 사람을 소개 받는 건 좀 꺼림칙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