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얼굴이 궁금해요.
아니 왜 얼굴을 못보게 만든거에요?😑
저는 오래 전 PC에서 채팅을 할 때의 설렘을 아직 기억하고 있어요.
상대방 얼굴을 모른채 채팅을 할 때의 장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첫 째로 상대방을 상상하면서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거구요.
둘 째는 외모에 현혹되지 않은 채로 상대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나이를 먹다보니깐 외모보다는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 훨씬 소중하더라구요.
굳이 하나 더 꼽자면, 소개팅 앱에 가입하면서 내 얼굴이 온 동네방네 팔려나가지 않는다는 점이겠네요.
물론 사진을 올리고 외모를 평가하는 서비스들도 재미 있지만, 이런 앱들은 너무 많잖아요?😬
그럼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건 괜찮나요?
그럼요, 저는 꼭 커피한잔 내에서 대화하라고 여러분에게 강요하지 않을꺼에요.
상대방의 얼굴이 정 궁금하시면 카톡으로 대화하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이건 조심해주세요.
채팅방이 열리자마자 상대방에게 카톡아이디를 물어보는건 실례에요.
(상대방과 인사를 주고 받지도 않은채 카톡 아이디를 먼저 물어보거나 본인의 아이디를 공유하면 계정이 정지당할 수 있습니다)
채팅방이 열리면 우선 인사와 함께 간단한 소개를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대화해 보다가 서로 약간의 호감을 가진 상태에서 카톡 아이디를 요청하면 상대방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이건 딴 얘긴데요.
며칠 전 있었던 한국과 독일 월드컵 경기 다들 재밌게 보셨어요?
저는 경기를 보면서 눈물이 났어요.
너무 어려운 상대를 만났기 때문에, 시작부터 포기하고 우리가 질 걸 기대하며 보고 있었는데 선수들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았더라구요.
골을 먹고도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독일 선수들도 정말 멋있었구요.
우리 어려운 일이 생겨도 너무 쉽게 포기하진 말자구요. 그게 일이든 사랑이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