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명함이 안 오는거죠?

커피한잔의 단골 질문.

"연결 가능한 회원이 많이 있는데 오늘도 좋은 사람을 못 찾았대요."

이 질문이 매일 꾸준히 들어와서 일일이 답변하는 대신 공지사항으로 전합니다.

커피한잔의 성비는 대략 3대 1이에요. 남자가 3명이면 여자가 1명.
이런 성비는 지역에 따라 더욱 벌어지는 곳도 있을 거에요.

필연적으로 경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소개를 받지만 어떤 사람은 못 받습니다.
다른 서비스들과의 차이점입니다. 커피한잔은 매일 소개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커피한잔은 사용자가 얼마나 만날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실제로 만날 의욕이 있는 사람재미로 명함을 구경만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게 소개를 해줘야 할까요?

커피한잔 신청을 적극적으로 한다던가,
커피콩을 구매했다던가,
매일 접속한다던가,
프로필을 정성껏 작성했다던가,
커뮤니티에 커피한잔을 소개한다던가.(비록 무료 커피콩을 받기 위해서라 할지라도)

이건 누가 봐도 커피한잔을 열심히 사용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매일 접속하지만 커피한잔 신청이나 수락을 안 하는 경우는 제외하고요. 이런 경우는 계정이 정지됩니다. 상대방의 커피콩만 소진시키기 때문에...)

겨우 이 정도로 누군가의 '의지'를 판단하는 게 말이 되나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이 시스템을 계속 개선해 나가는 게 저의 중요한 일 중 하나고요.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다른 서비스에서는 소개가 안 오는 날은 없는데 커피한잔은 왜 이모양이야?
이용자가 얼마 없는 조그만 서비스는 역시 못 쓰겠군.'

혹시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나요?
그런데 아무리 사용자가 많은 서비스라도 성비가 안 맞는 상황에서 소개를 매일 시켜줄 방법은 없거든요.
며칠 전 아만다 사건을 보셨을 거예요.
오히려 매일 여러 장의 소개가 들어올수록 의심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과연 이 사람은 진짜 사람일까? 접속을 하긴 하는 사람인가?'

커피한잔에서는 이런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제가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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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 개발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