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채팅방이 열리면 즉시 이메일로 알려드려요.
커피한잔을 만들면서 기쁜 일들과 슬픈 일들이 있어요.
슬픈 일 중 한가지는 사용자분들끼리 연결이 돼서 채팅방이 열렸는데 아무도 채팅을 시작하지 않다가 종료되는 일.
어휴, 이건 정말... 왜 이러지!
먼저 인사하는 게 힘든 건가? 알림을 꺼놓고 쓰나?
여러분들을 원망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운영을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이런 일이 안 생기게 장치를 마련해야 하는데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건 아닐까?
여러분들에게 푸시 알림을 보내드리긴 하지만 요즘은 알림을 습관적으로 끄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채팅이 열리는 즉시 이메일도 함께 보내서 알려드리기로 했어요.
이메일이 스팸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꼭 필요할 때만 보내고 있었는데, 채팅방이 열린 건 즉시 알려드리는 게 맞는 것 같거든요.
커피한잔 푸시 알림을 잘 켜주시고 보조 이메일도 잘 등록해 주세요.
보조 이메일을 등록해 주셔야 회사 이메일로 메일을 받지 않을 수 있어요.
슬픈 일보다는 기쁜 일들이 더 많아요.
여러분들에게 커플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 인사를 받는 것이 저의 기쁜 일 중 하나에요.
이번 주에는 유달리 기쁜 편지들이 많이 왔어요.
으아니? 커플이 아니라 결혼을 하시는 분도 있어요.
커플이 되신 분들은 많지만 결혼을 한다는 건 훨씬 특별한 일인 것 같아요.
결혼은 당사자들에게도 특별한 이벤트이지만 저에게도 특별한 선물이랍니다.
혹시라도 이 공지를 보시면 꼭 저에게 메일 보내주세요.
저는 결혼하시는 분들 청첩장을 모두 간직하고 싶거든요.
저 정말 뿌듯하고 즐겁겠죠?
여러분들에게 이런 편지를 더 많이 받아보고 싶어요.
커플이 된다면 꼭 withcoffee.me@gmail.com 으로 연락 주세요.
커피한잔을 사용하면서 느낀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셔도 좋아요!
누가 결혼하는지 궁금해서 잠 못자는 커피한잔 개발자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