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제 얼굴이 나왔어요!

며칠 전 일인데요.
이렇게 네이버 메인에 제 얼굴이 나오게 된 건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고등학교 때 단짝이었던 옛 친구가 연락줘서 곧 만나기로 약속도 했구요. 하하.

최근에 이 인터뷰를 보고 새로운 사용자 분들도 많이 가입해주셨어요.
여러분들도 인터뷰 기사 한 번 읽어보실래요?
'프사 못 올리는' 데이팅 앱.. 어떻게 살아남았나

이번에 새로 가입하신 분들은 기존 공지사항 글들을 읽어보시면 커피한잔을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꺼에요.

이제는 제가 모든 메일에 답장드릴 수 없어요.

사용자 분들이 늘어서 기쁘지만 한 편으로는 문의 메일에 답장을 하느라 힘들기도 해요.
정성스런 문의 메일도 많지만 인신 공격을 하는 메일도 늘어나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저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앞으로 예의를 갖추지 않은 메일들을 보면 그냥 허허 웃고 무시할 거예요.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더 이상 소개도 해드리지 않을꺼구요.
저는 사용자 분들을 제 친구라고 생각하며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데, 제 친구들에게 이런 예의 없는 사람을 소개시켜주고 싶지는 않거든요.

느려도 한걸음씩 매일 걸어 갈게요.

커피한잔은 속도는 더딜 수 있지만 흔들리지 않는 운영 철학을 가지고 매일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어요.
3년 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걷다 보니 네이버 메인에 걸리는 행운도 찾아 왔다고 생각해요.

다들 우직하게 매일 매일 한 걸음씩 걸어가보자구요.
분명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찾아올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