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에서 결혼하시면 저에게 밥이나 한 끼 사주세요!

지난 주에는 5월에 결혼식을 올린 커피한잔 사용자 부부에게 저녁 식사 대접을 받았어요.
제가 선약이 있어서 결혼식에는 참석을 못했는데, 신혼여행 다녀온 후 감사하게도 식사 초대를 해주셨지 뭐에요.

우와, 커피한잔 사용자분들을 실제로 만나서 식사까지 한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커피한잔 사용자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저도 항상 궁금했거든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두 시간 정도 수다를 떨고 돌아왔는데요.
결혼식에 초대 받는 것보다 그냥 이렇게 따로 만나서 식사를 하는게 더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결혼식에 초대 받는건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서로 얘기를 나누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러니 커피한잔 예비 신랑 신부님들. (관계를 잘 지속하고 계신 커플분들이 현재 150커플 정도 있어요.)
부디 계속 잘 만나시고, 결혼까지 골인하세요.
그리고 결혼하시면 저에게 밥 한끼 사주시면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항상 여러분들을 실제로 만나보고 싶었어요.

올 봄에 여러분들을 만나러 나가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터져버렸지 뭐에요.
사건이 충분히 진정되면 제가 공지를 올리고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고 싶어요.
저랑 같이 점심 먹으면서 커피한잔 얘기를 들려주세요.
저도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커피한잔 개발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