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이 들쑥날쑥 오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어제 여성 사용자 한 분께 피드백을 받았어요.
생각을 너무 잘 정리해서 보내주셔서 잘 이해가 되었고 참 감사했어요.여러분들에게도 공유해드리고 싶어요.
1. 명함이 어떤 경우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게 몇 개 씩 올때가 있는데 이건 상대방이 커피콩을 써서 명함 받기를 했을 때 제 카드가 무작위로 상대방에게 떠서 저한테도 뜨는 건가요?
(이런식으로 사용자 메뉴얼에 나와있지 않은 부분 중에 궁금한 점이 가끔 있었습니다. 조금 상세하게 메뉴얼을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네, 지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명함이 소개되는 순간은 정오에 있는 정기 소개 말고도 있어요.
이 규칙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구체적으로 알려드리지 않으려고 해왔는데요,
피드백을 받고 나니 그냥 공개 하는게 낫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이 규칙은 현재 시점에서 유효하고 앞으로는 바뀔 수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1. 정오의 정기적인 소개(자주 방문하는 분을 우선해서 소개해드립니다)
2. 방문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명함을 못 드렸던 분들에 대한 특별 소개
3. 상대방이 커피콩을 사용해서 명함 한 장 더 받기를 했을 때
4. 상대방이 새로 가입한 경우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케이스에 의해 상대방의 명함을 받게 된건지 알려드리지 않아요.
너무 다 알고 보면 설렘이 없잖아요?
궁금증이 좀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2. 커피한잔을 통해 직접 만나뵌 분은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명함만 오다보니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이 크게 커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자기소개 조금 길게 쓰신 분들은 호감이 갔지만 선뜻 사진을 볼 수 없으니 제 이성상과 맞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서 제가 먼저 대화신청을 보낸 경우는 없었어요.
자기 소개를 "라떼 한 잔 하실래요?" "산책 가실래요?" 이렇게 하신 분들 많은데 아예 대화를 걸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더라구요.
100글자 어필이 이렇게 중요하다는걸 알려주셨습니다.
며칠전 이벤트를 해서 다행히 100글자 어필을 정성껏 적으신 분들이 늘어났는데요.
아직 100글자 어필을 안고친 분들도 이 참에 고쳐보세요!
커피한잔 개발자드림😷